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4’가 오는 19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새로운 이름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지난 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예고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은 아이폰SE4를 언급한 것”이라며 “아이폰SE 4세대 제품이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거먼은 새롭게 공개될 아이폰SE4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보급형 아이폰을 리브랜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폰SE4의 제품 사양을 보면 이 제품은 아이폰16 시리즈의 변형처럼 보인다.
특히 아이폰SE4가 아이폰16 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폰SE4는 8GB 램을 탑재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애플의 AI 도구는 시작 단계지만, 저가형 모델에서도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아이폰SE 4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맥세이프 기능 △USB-C 포트 △단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과 스용 8GB 램 △애플이 최초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