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서장훈도 갇히겠네”… 일본, 3m 넘게 쌓인 눈에 제설 작업중 2명 사망

최근 폭설이 쏟아진 일본 후쿠시마현 시라카와. 사진=엑스(@Enezator) 캡처
최근 폭설이 쏟아진 일본 후쿠시마현 시라카와. 사진=엑스(@Enezator) 캡처
일본 니가타현 등에서 10일 연속 눈이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 적설량이 3m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제설 작업 중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전날 오후 7시 기준 니가타현 쓰난마치는 330cm, 우오누마시는 3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니가타현에서는 제설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 명은 지붕에서 넘어졌으며, 다른 한 명은 급성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에도 304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또 후쿠시마, 도야마, 나가노, 후쿠이 등 여러 현에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눈을 치우던 노인이 다수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60~90대 노년층에 집중됐으며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기상 당국은 폭설 최고조는 지났으나 한기의 영향이 계속됨에 따라 11일 저녁까지 눈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구체적인 내용이나 첨부파일은 아래 [전자신문] 사이트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