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공매도, 내달 말 차질없이 재개한다” 1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12.24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2/24/news-p.v1.20241224.8cb08abf5bf741fc81cdaf9465181731_P1.jpg)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21일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금번 IR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하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수단을 도입하는 등 더욱 엄정히 대응하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개선은 전산시스템 의무화,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 되었으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가 모두 원활히 진행되어 오는 3월 31일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3월 ATS 출범,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정책방안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물적분할, 내부자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하여 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이 완료되어 시행되었고, 국회의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합병·분할시 주주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 중임을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번 IR에 이어 28일 모건스탠리 주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자본시장 관련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