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티피링크는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PCI-Express 타입 트라이 밴드 무선랜카드 ‘아처(Archer) TBE550E’와 ‘아처 TBE400E’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하며, PCI-Express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6GHz 대역을 활용해 이전 세대 대비 2배 넓어진 대역폭을 제공하며, OFDMA 및 MU-MIMO 기술을 통해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더라도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한다. 특히 와이파이 7의 320MHz 대역폭과 4K QAM 변조 기술을 적용해 와이파이 6 대비 최대 20%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MLO(Multi-Link Operation) 기술을 지원해 여러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낮은 지연 시간과 향상된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아처 TBE400E는 5GHz와 6GHz 대역에서 각각 최대 2882Mbps, 2.4GHz 대역에서 최대 688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통합 최대 6.5 Gbps의 무선 속도를 지원한다. 2개의 하이게인 안테나를 탑재해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게임 및 VR 환경에서도 낮은 지연 시간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니 타워 PC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로우 프로파일 브라켓을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처 TBE550E는 6GHz 대역에서 최대 5760Mbps, 5GHz 대역에서 최대 2880Mbps, 2.4GHz 대역에서 최대 688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통합 최대 9.3G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고성능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적인 사무실, 고사양 게이밍 PC, 서버 등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와이파이7 PCIe 랜카드로서 보다 강력한 무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최신 블루투스 5.4 지원으로 보안성과 신뢰성 향상은 물론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등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와의 연결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특히 아처 TBE550E는 BLE(Bluetooth Low Energy) 기능을 탑재해 저전력 모드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두 제품은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를 지원해 강력한 암호화와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며, 윈도우 11(64비트)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아처 TBE550E는 다채로운 LED 네트워크 표시등을 적용해 연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피링크코리아 관계자는 “아처 TBE400E와 TBE550E는 와이파이7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게임, 스트리밍, 업무용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성능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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