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스누콘(SNUCONE Implant)이 중국 시장 내 가품 유통 방지를 위해 네모인사이트의 정품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Dental Implant Fixture) 제품에 한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유통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품 사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스누콘이 정품인증을 도입하는 임플란트 고정체는 고강도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의료기기로, 우수한 내구성과 골유착을 돕는 표면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받는다.
스누콘은 2000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로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자체 개발한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국제적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저품질 가품이 유통되면서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불법 업체들이 정품을 모방한 가품을 유통하면서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진의 신뢰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스누콘은 네모인사이트의 정품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체계적인 정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네모인사이트의 정품인증 서비스는 각 제품에 고유 정품인증 코드(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병원과 소비자가 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누콘은 네모인사이트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OpenQR 인증 방식을 활용하여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품 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 의료진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이 정품임을 알 수 있으며, 소비자도 임플란트 시술 후 제품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QR 스티커는 브랜드 심볼이 인쇄된 이중지(상지+하지) 구조로 설계돼 위조 시도를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네모인사이트의 정품인증 시스템은 위조 시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가품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간편하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누콘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가품 문제는 단순한 브랜드 보호를 넘어,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네모인사이트의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병원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품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네모인사이트 홍주표 대표는 “스누콘과의 협업을 통해 정품인증 서비스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단순한 인증을 넘어 의료기기 시장 전반에서 신뢰도 높은 정품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스누콘은 이번 정품인증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정품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모인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임플란트 시장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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