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두나무 송치형 회장, ‘청년’ 중심 ESG경영 펼친다 1 80510 78474 1138](http://www.it-b.co.kr/news/photo/202502/80510_78474_1138.jpg)
‘지속가능성’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송치형 회장이 이끄는 두나무는 ESG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설정하고 ‘넥스트 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나무가 ‘청년’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동량이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하면 우리 사회의 미래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경제적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환경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넥스트 잡’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여러 통계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주거나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지지 체계도 갖추지 못해 위기 시 대응 역량이 부족한 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청년종합연구 1: 정책 소외 계층 청년 실태 및 정책개발’에서도 시설 퇴소 자립준비청년은 또래 일반 청년들에 비해 하나의 일자리에 오랜 시간 종사하는 경험이 적고 여러 일자리를 짧은 시간 동안 전전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당 노동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위험한 근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도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넥스트 잡’ 사업을 진행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마다 51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해 인턴십, 창업지원, 금융교육, 진로컨설팅 등 다양한 도움을 주어 5년간 총 2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부터 일년 간 추진된 ‘두나무 넥스트 잡’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체험형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초, ‘넥스트 잡’의 성과와 영향력을 돌이켜보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되었을 때 기업 실무자나 재단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실제로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진솔한 경험과 소회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한 자립준비청년은 “’넥스트 잡’은 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환경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가 벅찰 때도 있겠지만 앞으로 많은 자립준비청년 친구들이 이 사업을 통해 자신만의 기회를 잡기를 잡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국장은 “’넥스트 잡’은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여러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고 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한정된 경험으로 많은 기회를 가기 어려웠던 자립준비청년들이 ‘넥스트 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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